미네소타 트윈스, 홈런 기근 해결을 위해 넬슨 크루즈와 1+1년 계약

미네소타 트윈스, 넬슨 크루즈와 1+1년 계약/ 사진: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넬슨 크루즈와 1+1년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타격 보강을 위해 넬슨 크루즈(39)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크루즈와 1년 1,430만 달러(약 160억 6,605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0년 옵션은 1,200만 달러(약 134억 8,200만원)이며, 바이아웃은 30만 달러(약 3억 3,705만원)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4시즌 1569경기 타율 0.274 36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60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올해로 만39세의 나이지만, 최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03홈런을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는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하며 시즌 타율 0.256 37홈런 OPS 0.850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타율과 출루율 등이 감소하게 됐지만, 홈런 생산 능력만큼은 여전히 뛰어나며 미네소타는 이 장타력을 유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미네소타는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양도 지명된 C.J. 크론도 영입한 바 있다. 거포 갈증 해소를 위해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감독보다 한 살 더 많은 크루즈를 영입하면서 홈런 기근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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