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정경제·소득주도·혁신성장,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위원장과 김태년 부위원장 및 참석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성장추진위원회 2기 출범식 및 대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박고은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 더불어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는 5일 ▲신성장산업 분과 ▲에너지신산업 분과 ▲휴먼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세분화한 위원회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공장, 드론,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에 혁신방안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혁추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2기는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속도에 맞춰 제도를 뒷받침 해주는 제도의 대전환 해야 한다”며 “정체돼 있는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J노믹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혁신성장은 우리나라의 희망을 이끌어낼 미래 전략”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정부와 협력하고 실질적 대안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는 예산으로 확실히 뒷받침 해야 한다. 가시적 성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 위성의 첫 교신 성공 소식에 대해서는 “반세기 늦게 우주 연구에 뛰어들었지만 우리만의 독자기술로 괄목할 만한 성과 냈다”며 “과학으로부터 태동한 기술 혁신이 4차 산업 혁명의 모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의 진보가 산업에 대한 지원, 사람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혁신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민생경제가 어려운 이 상황에서 산업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을 시도해 좋은 일자리와 좋은 기업 환경, 기업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도 만들어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년 부위원장은 “우리가 결국 나아갈 국가 비전인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로 가야하는데 있어서 공정경제, 소득주도, 혁신성장 세 바퀴로 이 목표를 이루어가려고 하는데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위원장은 “기술과학이 정신없을 정도로 빠른 진보가 있고 우리 인류의 삶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서 혁신을 게을리 하게 되면 역사에서 보듯이 퇴보할 수 밖에 없다”며 “혁추위가 실제로 성과와 결과를 만들어내고 우리 국가에 의미 있는 변화와 발진을 촉진해나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2기 혁신성장추진위원회는 1기에 이어 추미애 전 대표가 위원장을,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박정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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