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충무로에서 제 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제협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차승재 싸이더스 FNH 대표가 선출됐고,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및 김두찬 시네마제니스 대표가 부회장에 그리고 감사에 최진화 MK 픽쳐스 사장이 선출됐으며,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가 정책위원장에 유임되었다.


신임회장을 맡은 차승재 대표는 이 날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께서 제협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번 회장단 및 운영진들은 변화하게 될 영화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대외적으로도 더욱 더 강력한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61개 회원사로 구성되어있는 제협은 국내영화제작편수의 50%를 소화하고, 국내영화 관객점유율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계의 중추적 단체이며, 이번 신임회장에 선출된 차승재 대표는‘타짜’,‘살인의 추억’등을 제작했고 씨네 21에서 선정한 2006년도 영화산업 파워 50인 중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최고 제작자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