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 등을 이유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요구하며 국회일정 보이콧, 15일 국회 본회의 불참까지 선언한 것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요구를 걸어도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요구 조건을 내놔야 협상을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야당이) 전혀 가능성 없는 것을 내걸고 국회 보이콧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2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면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풀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고민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예산은 11월 30일까지 안되면 자동 부의가 돼 본회의로 넘어가게 된다”며 “민생 관련 여야 간 쟁점이 없는 90건 처리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등 예상을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알 수 없는 전략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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