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 오퍼, 제안 받은 7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류현진만 수락할 수도 있다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할 가능성 가장 높은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할 가능성 가장 높은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하며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단년 계약을 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았다. 류현진이 수락할 경우 2019시즌 연봉 1,790만 달러(약 200억 4,442만원)의 금액을 받게 된다.

현재 류현진을 포함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 A.J. 폴락(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가능성이 낮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레드삭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패트릭 코빈(애리조나)은 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1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다시 자유계약(FA)을 노릴 수도 있지만, 당장 시장에 나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 경력과 그 여파로 2015시즌은 통째로, 2016시즌은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15경기 7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1.97의 활약을 펼쳤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또 카이클, 코빈, J.A. 햅(뉴욕 양키스), 일본에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기쿠치 유세이(세이부 라이온스)까지 현 FA의 좌완투수가 많아 미아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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