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교촌치킨 측은 오너일가가 직원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전면 재조사를 통한 결과에 따라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과문에 따르면 교촌치킨 측은 “이번 사건 외에도 사내 조직 내 부당한 일들이 존재하는지 세밀하게 점검하도록 하겠다”라며 “점검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폭행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사회적 물의로 심려를 끼쳐드린 고객 여러분, 전국 가맹점주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끝 맺었다.

앞서 교촌치킨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A상무는 지난 2015년 3월 25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교촌치킨 한식 레스토랑 ‘담김쌈’ 주방에서 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시늉을 하고 말리는 직원의 머리를 밀치며 쟁반으로 직원의 머리를 치려는 등 행패 부리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