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교체 그렇게 머지 않을 수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차기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로 이미 접촉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차기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후보로 이미 접촉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조만간 사령탑을 교체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이미 콘테에게 연락을 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까지만 하더라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을 앞세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벤제마의 부진과 베일의 부상으로 팀 전체가 침묵했다.

지난달 27일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에 0-3 완패를 당했고,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무승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에 0-1, 리그에서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0-1로 연패를 당하면서 충격을 줬다.

특히 최근 4경기 1무 3패의 성적에 4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역대 최악의 부진이다. 이로써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5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팀을 이끌 당시에 17승 5무 3패의 성적으로 경질된 바 있다. 리그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 중인 로페테기 감독 체제로 계속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오는 20일 레반테, 24일 플젠과의 경기로 로페테기 감독의 운명이 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에는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로 이목이 집중됐다.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근접한 차기 감독은 콘테 전 첼시 감독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콘테 감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고, 현재 무적 상태인 콘테 감독을 영입하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어진 상태다.

한편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신뢰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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