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지서 수신 동의한 11월과 12월 중 입영 현역입영대상자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참고용 이미지 /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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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17일 병무청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송달했으나 국회 국방위 백승주 의원의 제안으로 이동통신 단말장치에서 사용되는 애플을 통한 통지서 송달이 가능토록 지난 해 병역법이 개정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시스템은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구성되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해 통지서 발송을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시범운영 대상은 전자송달에 의한 통지서 수신을 동의한 11월과 12월 중 입영할 현역입영대상자로 카카오 알림톡에서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앱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병역판정검사대상, 현역병입영 및 사회복무요원 소집, 병력동원훈련소집 등 모든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입영일자 본인선택, 각 군 지원 등 입영신청 시 ‘모바일 앱’에서 통지서를 받아보는 것을 동의를 할 수 있도록, 병무청 누리집 화면 개선, 안내문 발송 및 알림톡 전송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같은 날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스마트 폰으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언론•온라인 등 수요자 맞춤식 홍보를 통해 모바일 앱 통지서 서비스 신청자를 확보하여 병역의무자 편의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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