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매치 15경기 무패 달리는 반면 독일은 사상 첫 한 해 6패

앙투안 그리즈만, 멀티골로 독일전 2-1 역전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앙투안 그리즈만, 멀티골로 독일전 2-1 역전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랑스가 독일을 꺾고 15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멀티골로 2-1 역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독일을 꺾으며 15경기 무패를 기록하게 된 반면 독일은 올해 A매치서 6경기나 패하는 역대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전반전에는 독일의 분위기가 좋았다.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를 앞세운 공격진은 전반 14분 사네의 측면 돌파 후 크로스가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나왔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PK를 성공시켜 앞서나갔다. 그러나 스리백으로 나온 독일이 수비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루카스 에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승리자는 프랑스였다. 후반 34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블레이즈 마투이디(유벤투스)가 독일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왔고,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의 태클이 PK로 선언돼 그리즈만이 역전골을 안겼다.

한편 독일은 한 해에 6패를 당한 것은 이번 사상 처음이며 요하임 뢰브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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