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정 후보, "주민들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보이겠다"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뉴저지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자 한인 상권이 90% 넘게 형성됐음에도 단 한 차례도 한인 시장이 나온 적 없던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서 한인 후보의 돌풍이 거세다.
팰팍은 예전부터 민주당 초강세지역으로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정 후보(민주당) 당선은 유력한 셈이다.
지난 6월5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113표로 14년 넘게 이 곳에서 시장직을 역임했던 제임스 로툰도를 8표 차이로 따돌리고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정 후보는 1978년 10살 때 부모님을 따라 도미 후 지난 2009년 팰팍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시장 출마 전까지는 팰팍 시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다 지난 1월 정 후보는 팰팍 주민들만을 위한 변화를 만들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지난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로툰도 현 시장을 꺾고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다.
팰팍은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만큼 이변이 없는 민주당 후보가 늘 당선됐듯이 정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본선거를 앞둔 정 후보는 "시장 후보로 내세운 공약들을 반드시 이뤄낼 것” “팰팍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특정 정치인이 권력을 독점할 수 없도록 선출직 정치인은 연임까지만 허용하는 조례안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미국을 넘어 한국에서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최초 한인 시장 탄생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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