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분단 70년 만에 한반도 새 질서 만드는 역사적 시기에 함께해"
서영교 "세계에서 대한민국 바꾸고 한반도 평화에 한인 민주회원 큰 힘"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대회  사진 / 현지용 기자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대회 사진 / 현지용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 대회가 10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해찬 당대표와 해외 재외국민 더불어민주당 핵심당원 130여명이 자리했다.

앞서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방경제협력에 대해 남북경협을 중심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모두발언을 통해 "행사 참석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와주신 한인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740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이 가진 큰 자산이자 민주당도 문 대통령의 마음과 똑같은 마음"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도 국회 외통위원으로 해외투표 절차를 간소화하는 공직선거법을 대표발의 하는 등, 재외동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분단 70년 만에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께서 지난 4.27 판문점 선언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후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방문을 하는 4차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다. 1년 새 4차례 남북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남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의 임기가 거진 4년 가까이 남았기에 올해 말 4차 정상회담을 가져, 남북관계가 과거 점들에서 그친 것을 넘어 선을 그으며 이어진다. 남북이 한반도의 새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우리가 함께 들어가고 있다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그런 일들 많이 이뤄져 남북교류도 많이 이뤄질 것이라 본다. 도로사정이 좋다면 육로 백두산 관광을 가는 것도 머지않았다"며 참석한 해외 재외국민 민주당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뒤늦게 대회에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바뀔 수 있고 세계의 이목 끌어주시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다리를 놔주고 시진핑과도 다리를 놔주신 이 훌륭한 대통령을 배출하신 분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대한민국이 한반도에 존재하며 한반도를 바꾸는데,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한인 민주회원 여러분께서 움직여 주셔서 한반도에 기적처럼 평화가 온 것 같다"고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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