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내년 에 레알 마드리드가 원할 경우 첼시와의 재계약 거부한다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제안 여부가 첼시와의 재계약 판가름/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제안 여부가 첼시와의 재계약 판가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7,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첼시에서의 미래를 결정하기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에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실제로 제안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아자르와 첼시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6월까지로, 첼시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635만원)의 거액으로 아자르를 잔류시키려 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이 아자르의 기대와 맞아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에도 큰 영입 없이 시즌을 보내려 했지만, 최근 4경기 무득점 침묵하고 있다. 결국 내년 1월 공격수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하겠다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다시 첼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아자르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외에 다른 클럽에 대한 관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있지만, 꾸준한 활약을 기대하기가 힘들고 여전히 부상에 노출돼 있다. 등 번호 7번을 부여 받은 마리아노 디아즈도 아직까지 제대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이미 벨기에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아자르는 한 팀을 이끌만한 선수가 될 수 있다. 특히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더욱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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