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 담아...

대담한 유부녀 김혜수, 순진무구 내숭 유부녀 윤진서, 그리고 그녀들의 열정적인 남자들과 유쾌한 바람 피우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 (제작 : ㈜아이필름/ 제공 : IMM인베스트먼트㈜/ 공동제공, 배급 : ㈜시네마서비스/ 감독 : 장문일 / 주연 : 김혜수, 윤진서, 이종혁, 이민기)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바람의 모든 것’ 공개되다!
2007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의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이뤄졌다. 1월 18일 오후 5시 삼성동 뷔셀에서 열린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몰려 현장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열띤 취재 경쟁을 보여주었으며 영화에 대한 언론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장문일 감독과 김혜수, 윤진서, 이종혁, 이민기 네 주연배우가 참석해 MC 붐과 함께 유쾌한 토크를 선보였다.

VJ 바람 특공대 출동!
최초 공개 스페셜 영상 & 커플별 동영상 뜨거운 호응!
이 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얼마 전 온라인에 공개되어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었던 예고편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를 위해 제작된 스페셜 메이킹 영상과 김혜수 & 이민기, 윤진서 & 이종혁 커플의 특별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VJ 특공대를 연상시키는 참신하면서도 코믹한 구성의 스페셜 메이킹 영상은 ‘바람’난 그녀들의 리얼한 일상과 사랑스러운(?) 바람남들의 애정행각을 몰래 카메라 느낌으로 코믹하게 구성하였고,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아 참석한 언론관계자 및 영화관계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이 커플의 대담하면서도 과감한 애정행각과, 윤&이 커플의 내숭과 보이지 않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표현한 커플별 특별 동영상은, 두 커플의 바람 행각을 비교하는 재미를 줌과 동시에 언론과 더불어 주연 배우마저 흥미진진하게 관람하게 만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바람’, 그에 대한 솔직한 대답!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는 배우들의 유쾌하고 진솔하면서도 거침없는 답변으로 기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배우들은 현장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만큼 상대방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어 참석자들 모두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민기의 독특하면서도 엉뚱한 발언은 간담회의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고. 김혜수와의 애정 씬 촬영에 대해 이민기는 “사실 나는 한 게 없다, 혜수 누나가 거침이 없다. 그래서 촬영이 어렵지 않았다. 혜수 누나에게 너무 고맙다” 고 대답해 장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혜수는 “민기는 정말 솔직하고 독특한 사람이다. 속 깊고 열심히 하는 친구라서 촬영하는 동안 내내 소중하게 생각했다” 라고 화답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상대역 이종혁에 대해 윤진서는 “키스신 같은 장면들이 많아 부담을 줄여주려고 농담을 많이 하시지만, 솔직히 재미가 없다” 라고 얘기하자 이종혁 역시 질세라 “나름대로 노력한 거다” 라며 다시 한번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윤진서는 다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배려를 해주시는 좋은 선배”라고 이야기하며 이종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문일 감독은 ‘바람’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 ‘영화를 본 이후 모든 사람이 어디론가 자유롭게 멀리 떠나고 싶어했으면 좋겠다’라는 멘트로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바람피기 좋은 날'은 누구나 한번 쯤 꿈꿔본 ‘바람’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고 대담한 이야기 로 오는 2월 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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