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맨체스터 더비가 경질 여부 판가름할 가능성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에 7경기 인내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에 7경기 인내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7경기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맨유는 당장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맨유는 지난 발렌시아전에서 0-0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치렀지만, 다음 7경기가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는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울버햄튼전 1-1 무승부 뒤, 웨스트햄 유나이티전은 1-3 패배를 당했다.

2부 리그 더비 카운티와의 카라바오컵 대회에서 2-2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하면서 조기 탈락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전은 0-0 무승부다.

또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는 오랫동안 불화설이 유지된데다가 선수단 전체로 번지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맨유 입단을 후회했고, 주장 발렌시아는 지난 2일 무리뉴 감독 경질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에게 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에버턴, 본머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있다. 쉽지 않은 경기들이 이어지는 만큼 무리뉴 감독의 경질 여부를 명확하게 판가름할 수 있다.

한편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면 내달 11일 열리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가 끝난 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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