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신(40)이 6년만에 브라운관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오직 하나뿐인 그대' 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의 방송 출연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심신은 최근 SBS TV '도전 1000곡'의 녹화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에서 공부하다 지난 연말에 돌아와 음반을 준비중"이라며 "올 봄에는 새로운 밴드와 함께 새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방송국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6년 만에 무대에 서니 신인 시절처럼 굉장히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바다는 "어릴 적 TV에 나오는 심신 오빠의 권총 춤을 매일 따라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며 "녹화하기 전 대기실에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그 때부터 심장이 뛰었다"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심신은 이날 녹화에서 출연자들의 요청으로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바다가 노래에 맞춰 권총 춤을 선보였다.


한편 이 방송은 21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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