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J.D 마르티네스와 넬슨 크루즈, 에드윈 엔카나시온,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쟁쟁한 선수와 실버슬러거 경쟁

오타니 쇼헤이,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후보 등극/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후보 등극/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후보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실버슬러거 지명타자 후보에 오타니와 함께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가 경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0년 포지션별 최고의 타격을 선보인에게 수상하기 위해 제정된 실버슬러거는 배리 본즈가 12회로 최다 수상을 기록 중이고, 일본인 선수로는 2001·2007·2009년 3회를 수상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있다.

아메리칸리그 후보로 오른 오타니는 96경기 시즌 타율 0.286 20홈런 9도루 55타점 5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40을 기록 중이다. 실버슬러거는 MLB 30개 구단 감독 및 코치의 투표료 결정되고, 만약 오타니가 수상할 경우 이치로에 이어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된다.

한편 실버슬러거 수상은 오는 11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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