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달 사이 생활적폐 사범 총 353건 1,584명 검거, 38명 구속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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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생활적폐 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 끝에 1,584명을 적발하고 이 중 38명을 구속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각종 적폐 척결을 위해 3개월간 생활적폐(토착비리, 재개발•재건축 비리, 사무장 요양병원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별단속을 벌인 지난 7월과 8월 사이 생활적폐 사범 총 353건 1,584명 검거, 혐의가 중한 38명을 구속했다.

강력한 단속은 물론, 수사과정에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개선사항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기도 했다.

일단 경찰은 오는 30일까지 특별단속이 종료된 이후에도 상시 단속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속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토착 비리는 162건 479명 검거돼 이중 20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금품비리가 가장 많았고, 인사·채용비리, 직무비리, 알선비리 순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재건축 비리로는 92건 619명 검거돼 8명이 구속됐으며 불법전매·통장매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무장 요양병원은 총 99건 486명 검거돼 10명이 구속됐고 77개 병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400억 원을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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