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호날두는 우리에게 ‘예’ 혹은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 테이블에도 앉지도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절대 복귀할 일 없었다고 언급/ 사진: ⓒ스카이스포츠
조세 무리뉴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절대 복귀할 일 없었다고 언급/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절대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지난 2009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던 호날두는 맨유 이적설에 꾸준히 언급됐지만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의 복귀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9년여 동안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설에는 늘 맨유 복귀가 언급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이탈리아였다.

무리뉴 감독은 번리와의 경기 후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팀 중 하나다. 그들은 두 번이나 결승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우리에게 ‘예’ 혹은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 테이블에도 앉지도 않았다. 그 일은 절대 일어날 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2018-19시즌을 맞이한 유벤투스는 지난달 19일 키에보전을 시작으로 라치오, 파르마 칼초를 만나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호날두는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한편 맨유는 지난달 11일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을 승리한 후 브라이튼, 토트넘 핫스퍼전을 연달아 패한 뒤 이날 번리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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