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시즌 전부터 클럽과의 충돌이 앤서니 마샬 매각 요구까지 또 다시 3년차 징크스?

조세 무리뉴 감독, 앤서니 마샬 매각 요구로 더 커진 3년차 징크스/ 사진: ⓒ스카이스포츠
조세 무리뉴 감독, 앤서니 마샬 매각 요구로 더 커진 3년차 징크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에게 앤서니 마샬의 매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우드워드 부회장에 마샬의 매각을 요구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 중 여자 친구의 출산 문제로 팀에서 이탈한 마샬을 신뢰하지 않으며, 1월 안에 판매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9살의 어린 나이에 AS 모나코에서 6,000만 유로(약 772억 9,020만원)에 영입된 마샬은 많은 논란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알렉시스 산체스의 공백으로 인해 브라이튼전에 출전했다가 부진한 모습만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매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맨유는 마샬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에 버금가는 금액을 원하고 있는데다가 우드워드 부회장은 여전히 마샬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결과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한 팀을 오래 이끌지 못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시즌 전부터 클럽과는 영입리스트를 두고 충돌이 있었고, 폴 포그바 불화설 및 마샬 매각 요구,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승리 후 2라운드서 브라이튼전에 바로 발목이 잡혔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전날 리 샤프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샤프는 무리뉴 감독이 불평불만을 계속 늘어놓고 있고 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크리스마스전에 경질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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