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와 늪 위험천만 콜라보....더이상 못가겠다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폭풍우의 습격에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 ⓒKBS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폭풍우의 습격에 위기 / ⓒKBS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폭풍우의 습격에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9일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현지에서 진행된 스코틀랜드 스카이섬 탐험 2일째를 맞아, 멤버들은 스코틀랜드의 ‘진짜 얼굴’과 맞닥뜨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은 것.

이날 탐험대의 베이스 캠프는 이른 아침부터 대 혼돈에 빠졌다. 밤부터 쏟아진 폭우와 돌풍이 탐험대의 텐트를 세차게 뒤흔든 것. 

이에 탐험대장 배정남과 제작진은 긴급 대책회의까지 열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군다나 이날 탐험대가 걸어야 하는 곳은 잡목림, 가시덤불이 뒤섞인 산길. 곳곳이 늪지인데다가 새벽에 내린 비로 물웅덩이들까지 생긴 탓에 갈수록 위기감이 고조됐다.

본격적인 탐험과 더불어 탐험대는 사막을 능가하는 스코틀랜드의 무서운 자연과 직면했다. 사막의 모래 못지 않게 발이 푹푹 빠지는 환경과 30kg에 육박하는 배낭은 비를 머금어 점점 무거워지는 상황이 온 것.

이에 ‘거기가 어딘데??’ 탐험대장인 배정남은 “사막 보다 한 걸음이 더 힘들다”고 피로를 호소했고, 사막에서 완벽한 탐험 능력을 뽐냈던 지진희 역시 “힘들다”며 동조했을 정도였다고. 심지어 탐험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막이 낫다”, “다시 사막 갑시다!”라며 애원까지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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