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루카 모드리치 영입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할 예정

인터 밀란, 중원 보강하려 루카 모드리치 노린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인터 밀란, 중원 보강하려 루카 모드리치 노린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인터 밀란이 루카 모드리치(32, 레알 마드리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인터 밀란이 모드리치의 에이전트와 접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지난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번 우승했고, 최근에는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준우승까지 이끌며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양분했던 발롱도르에서도 본격적인 수상자 후보에 거론되며 자리를 위협할 만큼 뛰어난 선수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은 20승 12무 6패 승점 72로 세리에A를 4위를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따냈지만,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승점 95), 나폴리(승점 91)에 비하면 경쟁력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인터 밀란이 모드리치를 영입할 경우 중원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이미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이반 페리시치 등 크로아티아 선수들도 뛰고 있어 적응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떠나보낸 뒤 아직까지 대체자 영입에 실패한 가운데 중원 핵심전력인 모드리치까지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터 밀란은 모드리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을 대체자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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