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국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성민이 사건 국민청원이 35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성민이 사건 국민청원이 35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성민이 사건’으로 불리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에 대한 국민 청원의 동의가 36만명이 넘었다.

지난 7월 25일 시사포커스에서 “끊이지 않는 어린이 학대…과거 ‘성민이 사건’ 재조명”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갔을때만 해도 18만 5천명의 동의가 있었지만 단 5일 만에 35만 명에 이를정도로 빠르게 상승하는 등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강서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원생을 재울 때, 몸을 누르고, 아이를 거꾸로 드는 등 학대를 하다 결국 한 아이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었다.

이와 함께 과거 성민이 사건이 재조명 받으면서, 아동학대 관련 법안에 대한 관심과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해당 국민청원은 청와대 관계자 및 대통령 등에게 과거 성민이 사건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고통에 비해 아동학대 관련 법안은 너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성민이 사건 국민청원 속 청원인이 글 중 일부.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성민이 사건 국민청원 속 청원인이 글 중 일부.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이에 청원인은 국민청원을 통해 “이미 너무나 오래된 사건이라 재수사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계속 아이들이 학대와 사고로 죽어나가고 있음에도 이해할 수 없는 형량과 심지어 처벌을 받지도 않는 법들은 꼭 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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