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후 4일간 총 285명 폭염환자 신고...올해 총 551명

가마솥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 달 사이 4명이나 사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시사포커스DB
가마솥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 달 사이 4명이나 사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가마솥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한 달 사이 4명이나 사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열대야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롭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총 551건의 온열환자가 신고가 발생해 이중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폭염이 시작된 이후 4일간 285명(52%)이 신고되는 등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5년 간 수치를 볼 때 온열환자는 7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해 8월 중순까지 환자의 78%(5,077명)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폭염 주의보,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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