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W중심대학’ 선정…AI혁명 이끌 융합인재양성

사진 / 건국대학교
사진 /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가 미래 초연결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17일 건국대학교는 프라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산업계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해 설립한 ‘KU융합과학기술원’이라고 밝혔다.

융합과학기술원 8개 학과는 지난해 수시 입시 경쟁률에서 평균 경쟁률 19.5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또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 없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데 이어 공동기기원, K-LAB 등 대규모 연구·실습 인프라가 확충됐다.

건국대에 따르면 융합교육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연계전공이 꼽힌다. 연계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 트랙 △인문소통치유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프라임사업 이외에도 건국대는 지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힐링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돼 바이오 분야 융합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 교육체계를 SW교육 중심으로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 기초 SW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건국대는 최근 대학생 창업 메카로도 주목받고 있다. ‘취준생’ 학생들에게 ‘창준생(창업 준비생)’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다양한 혁신의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건국대는 세계최대 뉴스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THE 아시아대학평가 95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에서 5위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는 융합교육을 위한 단가ㅗ대학 통합으로 대(大)단과대학 체제로 운영 혁신을 진행했다. 이어 건국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4년간 66억원을 지원받고 성과에 따라 최대 2023년까지 총 10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어 건국대는 지난해 5월 ‘KU 스마트팩토리’를 만들었다. 스마트팩토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더 나아가 이를 직접 제조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건국대는 기존 정형화된 학제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를 도입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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