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우 3주 만에 상승 반전

3주만에 다시 오른 기름값.[사진 / 시사포커스 DB]
3주만에 다시 오른 기름값.[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지난 2주간 하락 안정세를 찾는 듯 했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4원 상승한 1천608.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보다 0.2원 오른 평균 1천409.1원에 거래됐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휘발유 가격은 0.8원 오른 1천624.5원, 경유는 ℓ당 0.8원 오른 1425.5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가격이 낮은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1천585.6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 경유는 ℓ당 0.2원 상승한 1386.7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협상 파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랐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