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남북미, 배려와 신뢰로 협상하고 이행해 간다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먼 미래 아냐”

폼페이오 방북당시 모습 / ⓒKBS보도화면캡쳐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며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후속 협상을 개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KBS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진전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일”이라며 “남북미 당국자가 함께 한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며 “지난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후속 협상을 개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로부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과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진전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미 양측은 앞선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던 만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미국의 합리적인 프로세스 또한 잘 제시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의 소중한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처럼 남북과 북미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신뢰를 기반으로 협상하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아주 먼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 대변인은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장관도 평양에 가 있다. 한국과 미국의 장관들이 나란히 평양에 가 있는 모습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만큼 감동”이라며 “남북미 당국자가 함께 한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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