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까지 나온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FA) 시장에 큰 지각 변동 예상

르브론 제임스, 선수옵션 거절하고 자유계약 시장으로/ 사진: ⓒGetty Images
르브론 제임스, 선수옵션 거절하고 자유계약 시장으로/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34)가 시장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계약 마지막 해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제임스의 이적에 따라 NBA 전력 균형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제임스는 첫 FA 2010년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4년간 뛴 후 다시 친정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이번 2017-18시즌 82경기 평균 27.5득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최우수선수(MVP)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에 이어 2위다.

제임스는 8년 연속 소속팀의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3,560만 달러(약 396억 7,620만원)의 연봉을 포기한 제임스는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휴스턴 등에 입단할 경우 NBA의 판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NBA에는 폴 조지, 크리스 폴, 드마커스 커즌스, 디안드레 조던 등 FA 시장에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적시장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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