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전날 극적인 안타로 39경기 연속 출루 뒤 이날 기록 40경기로 이어가

추신수, 40경기 연속으로 늘어난 출루 기록/ 사진: ⓒMLB.com
추신수, 40경기 연속으로 늘어난 출루 기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40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 종전 0.284에서 0.287로 소폭 올랐다.

전날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은 멀티히트로 경기 연속 출루를 40경기로 늘렸다. 텍사스 구단 역대 네 번째 기록으로 훌리오 프랑코의 최다 46경기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는 지난 1949년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테드 윌리엄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가 작성한 84경기, 현역 선수로는 2013년 조이 보토의 48경기다.

추신수는 1회 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3회 2루수 앞 땅볼, 4회 무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델리노 드쉴즈의 안타로 선두주자 조이 갈로가 득점했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포수 파울플라이, 아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을 당해 추신수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6회 말 추신수는 몸 쪽 패스트볼을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연결했고, 8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공격을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12안타(1홈런)을 터뜨리며 샌디에이고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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