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와 볼넷 하나 추가하며 3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37경기 연속 출루로 단일 시즌 출루 기록 매 경기 경신/ 사진: ⓒMLB.com
추신수, 37경기 연속 출루로 단일 시즌 출루 기록 매 경기 경신/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단일 시즌 최다 출루를 멈추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37경기 연속 출루로 늘리고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80으로 소폭 올랐다.

1회 초 추신수는 초구를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출발했다. 그러나 쥬릭슨 프로파 삼진, 노마 마자라 좌익수 플라이아웃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개인 단일 시즌 최다 37경기 출루를 또 경신했다. 이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출루 기록 중에서도 최다이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프로파와 마자라의 연속 삼진으로 기회는 무산됐다. 결국 추신수는 5회 1루수 라인드라이브, 9회 투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빈공 속에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안타는 추신수, 베르테, 오도어가 각각 하나씩 때려냈고 나머지 여섯 명의 타자들은 침묵했다.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바톨로 콜론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막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7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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