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것은 서민 삶을 인질로 오기 부리는 것”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을 우선한 경제 방침을 내놓은 데 대해 “민주당은 정부 실패에 대해 경제정책을 재방송할 것이 아니라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을 우선한 경제 방침을 내놓은 데 대해 “민주당은 정부 실패에 대해 경제정책을 재방송할 것이 아니라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을 우선한 경제 방침을 내놓은 데 대해 “민주당은 정부 실패에 대해 경제정책을 재방송할 것이 아니라 ‘아니오’라고 말할 용기를 갖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경제정책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 예산편성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고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공부모임도 꾸린다고 한다. 고장난 레코드판을 틀어놓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결과가 나쁘면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며 “서민 체감 경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서민들은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이고 소상공인은 장사가 안 돼 아우성”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은 매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며 “정책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서민의 삶을 인질로 오기 부리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지난 19일 한미 양국이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와 미국이 선뜻 한미동맹의 상징이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억지 전략의 일환인 을지훈련의 중단을 선언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또 중국을 방문했다”며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한 발 더 나아가 조 대표는 “을지훈련 일시 중단과 방중이 선순환 되면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에 상승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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