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 2위 CU와 GS25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배에서 최대 7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18일 오후 서울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업계가 러시아 월드컵의 한국과 스웨덴 전에서 웃음꽃을 피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 1, 2위 CU와 GS25는 한국-스웨덴전이 열린 지난 18일 오후 6시~00시까지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배에서 최대 8배 이상 뛰었다.

CU에 따르면 얼음과 아이스드링크는 각각 620.5%, 591.4% 매출이 올랐고 맥주 511.2%, 마른안주류 370.4%, 육가공료 321.1%, 냉장즉석식 307.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410.9%, 생수 331.3%, 커피 293.5% 상승했다.

CU는 전국적으로도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밝혔다. 아이스드링크, 컵얼음의 매출신장률이 각가 128.1%, 1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맥주 역시 124.8% 상승했고 마른안주류 120.7%, 육가공료 11.81%, 냉장즉석식 117.1% 매출이 올랐다.

또한 GS25에 따르면 전국 점포 매출 증가율은 맥주가 274.6%, 안주류 153.3%, 간편먹거리 98.2%, 냉동식품 92.0%, 아이스크림 87.1%, 탄산음료 66.4%의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GS25 거리 응원 주요 점포 매출은 맥주 847.3%, 안주류 253.6%, 냉동식품 170.7%, 간편먹거리 146.2%, 쿠키·스낵 133.7%, 소주 120.7%, 탄산음료 142.2%, 생수 116.9%, 아이스크림 108.6% 상승했다.

한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홍철기 영업기획팀장은 “이전 대회와 달리 대표팀 경기가 비교적 저녁 시간대 치러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요 구매 상품을 중심으로 축구팬들의 니즈에 꼭 맞는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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