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한반도 평화정착 공고해지도록 여러 조치들이 단계적이고 동시에 이뤄지길”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 / 시사포커스DB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현안 브리핑에서 “한미 국방부가 8월에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깊이 존중한다”며 “한미 양국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로 적절한 시점에 나온 적절한 발표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과 미국 국방부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일시 중단을 존중한다면서 적절한 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한에게도 ‘상응하는 긴장완화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현안 브리핑에서 “한미 국방부가 8월에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을 깊이 존중한다”며 “한미 양국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로 적절한 시점에 나온 적절한 발표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역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상응한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남북과 북미 정상이 맺은 신뢰 조치는 이처럼 하나하나의 후속조치가 뒤따를 때 결실을 맺게 된다”고 당부했다.

김현 대변인은 “향후에 이어질 남북 북미 간의 후속 회담과 그에 따른 실행 조치에서도 상호 신뢰가 돈독해지고, 한반도 평화정착이 공고해지도록 여러 조치들이 단계적이면서도 동시에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한반도 긴장완화를 거듭 기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며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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