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로 31경기 연속 출루하며 개인 최다 출루까지 네 경기 남았다

추신수, 31경기 연속 출루로 개인 최다까지 4경기 남았다/ 사진: ⓒMLB.com
추신수, 31경기 연속 출루로 개인 최다까지 4경기 남았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로 3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늘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탖머 1득점 2삼진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74로 낮아졌지만 31경기 연속으로 출루했다.

1회 말과 4회 추신수는 선발투수 존 그레이와의 승부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우익수 송구 주자 로날드 구즈만이 홈으로 들어오고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이후 7회 말과 9회에는 아쉽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비록 안타 한 개에 그쳤지만, 추신수는 31경기 연속 출루로 개인 한 시즌 최다 출루를 경신하는 중이고, 지난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기록한 35경기 연속 출루도 바라보게 됐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으로 계속해서 역전 싸움이 벌어졌다. 텍사스는 5회까지 콜로라도에 1-5로 뒤졌지만, 6회 쥬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5득점으로 역전했고 7회 초에는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헤랄도 파라의 싹쓸이 2루타로 또 다시 5득점이 나왔다.

한편 텍사스는 7회 말과 9회에도 반격에 나서며 13-12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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