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아쉬운 내야 안타 뒤 첫 타점도 희생플라이로

강정호, 희생플라이로 트리플A 첫 타점 기록/ 사진: ⓒMLB.com
강정호, 희생플라이로 트리플A 첫 타점 기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가 트리플A 승격 이후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만들어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의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싱글A로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온 강정호는 타율 0.417 3홈런 1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4경기 동안 15타수 1안타로 저조한 상태다. 내야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첫 타점도 희생플라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1회 말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 말 좌익수 플라이, 5회 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도 좌익수 직선타, 8회에도 타구가 우측 펜스 앞까지 갔지만 끝내 잡혔다.

한편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수비는 큰 문제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타격감을 되찾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