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40곳. 비금융사 55곳 보고서 제출

법인세 최고세율이 내년부터 현행 22%에서 25%로 올라갈 예정이다. 과세표준 3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을 대상으로한 구간이 신설된다. 여야는 국회에서 4일 이 같은 내용의 법인세 및 소득세의 세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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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올해 12월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도입에 따라 총 95개사가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가 지난해 도입한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에 금융사 40곳, 비금융사 55곳의 법인이 보고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법인수는 금융사 2.5%가 증가했고, 비금융사는 77.4%나 늘어나 전년 70개사에서 95곳으로 35.7%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모범규준 핵심항목 10가지를 준수했는지에 대해 기업이 자체 평가한 결과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항목에는 주주의 권리, 주주에 대한 공평한 대우, 이사회 기능,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 내부감사기구 등이 들어있다.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에 참여한 기업들은 네거티브 방식을 사용해 원칙을 준수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적어 공시하도록 한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사항임에도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제출기업이 대폭 증가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연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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