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사전투표 참여 '최초'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지도부 '사전투표'行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뉴시스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3,5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박진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진행되는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전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현직 대통령이 총선, 지방선거, 대선 등 주요선거에서 당일 본투표가 아닌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도 이날 함께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사전투표에 나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9일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같은 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사전투표를 참여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사전투표에 동참할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 일정은 검토중인 상황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지역 유세 일정에 따라 사전투표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각각 광주와 대구에서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전남 목포시 동명동 주민센터에서 함께 사전 투표키로 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인천 연수구 송도3동 행복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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