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와 동일한 사례 예전부터 꾸준히 나와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주방용품 전문업체 키친아트의 냄비가 터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 등에 따르면 키친아트의 냄비 뚜껑 유리가 산산조각 나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경기도 교외에 위치한 그릇 백화점에서 키친아트 포르트 냄비세트제품을 구매한 뒤 주방에 올려 뒀다. A씨는 "사용하지도 않은 냄비 뚜껑이 갑자기 소리와 함께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열을 가하지도 충격을 가하지도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키친아트에 연락해 포르트 냄비세트환불을 요구했지만, 키친아트 측으로부터 불량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환불진행이 어렵다는 답변만 듣게 됐다.

결국 A씨는 환불을 받지 못한 채 해당 제품을 모두 버렸다. A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갑자기 터지는 냄비를 어떻게 믿고 요리하냐요리하다 부인이 다칠 수도 있고, 음식을 먹다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문제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어 “불량제품과 동일한 유리로 만들어진 세트 제품도 어떻게 파손이 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모두 환불 요청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또 사고가 나야지만 환불처리가 되는 것인지 (키친아트) 대처에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동일한 사례의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 한 누리꾼은 사진과 함께 “저녁식사 준비로 육수를 끓이는데 ‘펑’”이라며 “임산부인 나에게 놀람은 큰 충격이다”고 성토했다.

한편 키친아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기사 관련 건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A씨와 동일한 사례 ⓒ온라인커뮤니티
A씨와 동일한 사례 ©온라인커뮤니티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