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추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중 택일 예정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모습 / ⓒ뉴시스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를 금일 임명할 예정이다.

7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연가를 낸 상황이지만 특검법이 정한 시한에 따라 이날 2명의 후보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드루킹 댓글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문 대통령에게 추천한 바 있다.

당시 추천된 임정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임 변호사는 지난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지휘해 당내 경선 관련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 처리한 바 있다.

또 다른 후보 허익범 변호사는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검사를 역임한 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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