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로 해결하겠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수도를 옮기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서울 자체가 수도로 된 지는 6백년이 넘지 않았느냐”며 “여기에 있을 때 한반도의 북쪽과 남쪽, 한반도 전역을 통치하는 데 가장 효율적이라는 뜻”이라고 말하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한 26일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교환근무를 한 것에 대해 “역지사지라고도 말하고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도 하지만, 충남도청에 가서 하루 있어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서해안시대를 맞이해 가능성을 보고 열심히 뛰는 정신을 많이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국민이 원하는 것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폭등이 일어난다”며 “경기도는 30억평이 넘는 엄청난 땅과 좋은 위치를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개발 위주의 공급 확대정책을 또 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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