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축구협회,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벌금이나 제재를 가할 계획이 없다”

멕시코축구대표팀, 출정식 이후 매춘부와 파티 벌여/ 사진: ⓒGetty Images
멕시코축구대표팀, 출정식 이후 매춘부와 파티 벌여/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멕시코축구대표팀이 성 추문 논란이 일었다.

멕시코 대중지 ‘TV 노타스’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멕시코대표팀 8명의 선수가 2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1-0으로 승리하고 출정식을 마친 뒤 멕시코시티 로마스 데 차풀테펙의 한 저택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파티에는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길레르모 오초아, 카를로스 살세도 라울 히메네스, 엑토르 에레라, 카를로스 살세도 등 주전선수들이 대거 참여했고, 에스코트로 추정되는 30명의 여성이 함께 했다. 특히 확인된 선수들은 모두 기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멕시코축구협회는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수들에게 벌금이나 제재를 가할 계획이 없다”면서 처벌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멕시코대표팀은 지난 2010년 9월에도 매춘부가 있는 파티를 한 적이 있고, 당시 확인된 선수들에게 1인당 5만 페소(약 44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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