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에 이어 시즌 여섯 번째 홀드까지 올렸다

오승환, 1⅓이닝 2탈삼진 피안타 없는 무실점 투구/ 사진: ⓒMLB.com
오승환, 1⅓이닝 2탈삼진 피안타 없는 무실점 투구/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등판해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6홀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35에서 2.22로 낮췄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리스 호스킨스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8회 마이켈 프랑코를 삼진, 카를로스 산타라를 유격수 팝플라이, 애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피안타 없이 깔끔하게 8회를 책임지고 내려왔다.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후 9회 초 토론토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 홈런과 라이언 테페라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기며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5승 28패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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