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시아 감독, “홈런 더비 출전은 선수의 특권, 오타니 쇼헤이가 원하면 막지 않는다”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도 출전할까/ 사진: ⓒMLB.com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도 출전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홈런 더비 출전 여부를 오타니 쇼헤이(24) 본인에게 맡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는 좋은 파워를 가지고 있다. 홈런 더비는 선수 본인이 결정할 사안이다. 선수가 결정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오타니가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그건 선수의 특권”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투수로는 6경기 32⅔이닝 3승 1패 43탈삼진 시즌 평균자책점 3.58, 타자로는 24경기 시즌 타율 0.321 6홈런 17타점 12득점으로 투타를 화려하게 수행해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오는 7월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오타니가 출전할만한 후보로 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올스타전에서 홈런 더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현재 6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선수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오타니가 홈런 더비에도 출전한다면 흥미로운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오타니는 6개의 홈런 중 5개가 중월 홈런일 만큼 몸에 어울리지 않는 위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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