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2020-21시즌까지 동행 결정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오는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오는 2021년까지 계약 연장/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승점 100점으로 우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해 기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020-21시즌까지 맨시티의 감독을 맡는다. 지난 2016년 여름에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EPL, 리그컵 우승과 함께 각종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시티와 오는 2019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시즌 EPL에서 32승 4무 2패 승점 100으로 우승을 거뒀다. 특히 승점 100은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리그에서 38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06득점에 27실점까지 이뤘다.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승팀이다. 시즌 초반에는 무패 우승을 목표로 할 만큼 기세가 대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 후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다. 선수단과 매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고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칼둔 알 무바락 맨시티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함께 한 두 차례 시즌 동안 그는 팀에게 믿을 수 없는 정신력을 심어주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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