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30위 이내 주요 상장사 직원 1인 평균급여 전년대비 2.6% 인상

사진 / 잡코리아, 알바몬
사진 / 잡코리아, 알바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지난해 시가총액 30위 이내 주요 상장사 중 네이버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전년대비 18.3% 올라, 타 기업에 비해 직원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물산이 전년대비 11.1%로 올라 2위를 차지했다.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28개사 사업보고서(2017년 12월 말, 2016년 12월 말 기준)의 직원현황을 분석했다. 28개사 전체 직원의 1인평균급여 인상률은 평균 +2.6%로 집계됐다. 인상률은 남직원이 평균 1.8% 인상됐고 여직원이 평균 3.4% 인상되어 남직원보다 여직원의 1인 평균급여 인상률이 1.6% 더 높았다.

이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위와 2위를 이어 SK이노베이션이 9.9%, 삼성전자 9.3%, S-OIL 9.0%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아울러 30대 대기업 중 남직원 1인 평균급여와 여직원 1인 평균급여의 전년대비 인상률이 가장 높은 기업도 네이버였다. 네이버 남직원의 1인 평균급여 인상률은 19.8%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았다. 네이버의 여직원 1인 평균급여도 전년대비 14.7%로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남직원 1인 평균급여가 많이 오른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10.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SK이노베이션 10.0%, 삼성전자 9.5%, S-OIL 8.9%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여직원 1인 평균급여가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 다음으로 LG화학이 12.7%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물산 12.5%, SK이노베이션 10.0%, 우리은행 9.5%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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