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난 1월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 / ⓒ뉴시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지난 1월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6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키로 했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북측에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14일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이날 북한이 오는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은 오는 16일 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대표, 수행원, 지원인원, 기자단 등 총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또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내외의 대표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방안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더불어 이번 회담에서는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의견 교환과 함께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위한 체육회담 일정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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