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 강등 이후 처음으로 떠나는 선수될 듯

기성용, 소셜 미디어로 스완지시티 이별인사/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 소셜 미디어로 스완지시티 이별인사/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떠나는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영국 공영 ‘BBC’는 14일(한국시간) “기성용이 강등된 스완지시티를 떠난다. 기성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별을 알렸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가 강등된 후 처음으로 떠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인스타그램에서 “5년 동안 스완지시티를 위해 뛴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다. 매 경기 지지해준 팬들께 감사한다. 수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기도 하다. 오늘 일에 좌절하고 실망했지만, 스완지시티는 다시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선덜랜드에 임대된 2013-14시즌을 제외하고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AC 밀란 이적설 이후에도 소속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스완지시티는 8승 9무 21패 승점 33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가 강등되고 기성용이 재계약 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졌다. 현재 기성용은 AC 밀란,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 예비 엔트리 28인에 오르며 세 번째 월드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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