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선발에서 제외하고 무패 우승 놓쳤다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 리오넬 메시 제외하고 무패 우승 놓쳐/ 사진: ⓒGetty Images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 리오넬 메시 제외하고 무패 우승 놓쳐/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의외의 복병으로 무패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4-5로 패배하며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에서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리오넬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오스만 뎀벨레 등이 출전했지만, 결국 발베르데 감독의 선택은 악재가 됐다.

전반 9분부터 엠마누엘 보아텡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30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32분 발베르데 감독은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피케로 교체한 뒤 38분 쿠티뉴의 골로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하지만 에니스 바르디와 보아텡의 해트트릭, 다시 바르디의 멀티골로 점수차는 1-5까지 벌어진다.

쿠티뉴도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4-5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패배하며 프리메라리가 무패 우승이 리그 15위의 레반테에 의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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