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팀의 마무리 가능성도 올라갔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개의 투구수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회 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펼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첫 타자 힐리를 우익수 플라이, 주니노를 헛스윙 삼진, 에레디아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 없이 1이닝을 소화했다.
토론토 타선은 7회까지 1-2로 뒤져 있었지만, 8회 도날슨 중전 2루타를 시작으로 솔라르테, 스모크의 세 타자 연속 2루타로 점수를 내기 시작했고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했다.
9회 초 반격에 나서지 못한 시애틀은 막판에 팀의 네 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한 타자만을 잡고 4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한편 토론토는 시즌 20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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