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오래 기다린 작품, 정말 연기하고 싶었다"

배우 최진혁이 약 1년 만에 차기작으로 ‘마성의 기쁨’을 선택했다 / ⓒ시사포커스DB
배우 최진혁이 약 1년 만에 차기작으로 ‘마성의 기쁨’을 선택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최진혁이 약 1년 만에 차기작으로 ‘마성의 기쁨’을 선택했다.

8일 최진혁은 소속사를 통해 “그 동안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오래 기다린 작품 같다”라며 “첫 대본을 본 후 그 매력에 끌려 제작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전 대본 10부까지 완성된 작품에 참여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했다.

이어 “그만큼 내용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믿음이 생겨 자신 있게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성의 기쁨’은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한다. 사전제작드라마로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혁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사전제작드라마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보다 좋은 연기와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배우의 욕심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마성의 기쁨’은 그런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으로 정말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오랜 기간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마성의 기쁨'은 자고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단기기억상실증, 일명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여배우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최진혁은 극 중 선우그룹 후계자이자 뇌신경분야 권위자 '공마성' 역을 맡는다. 우연히 만난 한 여성을 도우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기억이 하루 이상 가지 않는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게 된다. 매일 아침 눈뜨면 전날의 기록을 암기하고 또 다시 기록하길 반복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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