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이후 3일까지 10.4% 상승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에 근접 전망도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3월 백화점 산업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면세산업 호황으로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에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3월 백화점 산업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면세산업 호황으로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에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3월 백화점 산업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면세산업 호황으로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에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 현대백화점 주가는 9만8800원으로 지난달 17일(8만9500원)이후 10.4% 올랐다.

주가 상승기간 중국 노동절 특수도 누렸다. 중국 노동절 기간(4월29일~5월1일) 현대백화점의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83.2% 늘었다. 해외패션(142.3%), 화장품(107.3%), 식품(61.3%) 등 여러 부문에서 매출이 올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등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강남 지역 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면세산업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3월 백화점 산업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향되었고, 경쟁업체 점포 축소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과 면세점산업 호황으로 인한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 가능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면세점시장의 경우 1분기 30%를 상회하였고, 올해 연간으로 20% 이상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21분기 실적 기대감은 생활가전 및 생활용품 판매 호조로 인해 1분기 기존점포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DM 발송 비용 등 구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배백화점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4093억원, 영업이익은 25.8% 감소한 1028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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